종로 3가에서 약속이 있던날..
잠깐 만나서 볼 일을 보고.. 저녁식사를 하려고 주위를 둘러봐도
영~ 맘에 드는 곳이 없어서
바로 택시 타고 '대학로'로 고고씽!!

수요일임에도 역시 대학로는 젊은 친구들로 북적북적..
젊은 기운을 느끼며 ㅋ 식사할 곳을 찾다가 우연히 들어가게 된 레스토랑 '로쉐프'

언제나 그렇듯.. 일단 처음 가는 곳에서는 '코스'를 주문..

두 사람이 A.B 코스 하나씩 주문해도 된다고 해서 그렇게 했더니
친절한 매니저.. 하우스 와인 두 잔을 서비스로.. ^^

디카를 가지고 가지 않아 코스별로 사진 촬영을 못해서 아쉬웠지만..

일단, 내가 먹은 A코스를 보자면..


두가지 종류의 빵 & 올리브 발사믹 소스

베이컨을 말은 아스파라거스 & 이름모를 소스..ㅋ

생선살, 새우, 조개를 넣은 부드러운 수프

샤프란 크림소스의 대하구이

과일 셔벗

안심 스테이크 + 와인(서비스)

무스케익과 푸딩(?)

커피


전채요리부터 시작해 메인메뉴가 나오기 전까지의 구성(숲과 대하구이)이 좋았고..
과일 셔벗으로 입안을 깔끔하게 한 후 나오는
안심스테이크는 그 맛과 향이 최고였다.
그리고 먹기 조금 아까울 정도로 예쁘게 장식된 디저트는
눈을 즐겁게 해주는 메뉴였고..
모든 식사를 깔끔하게 마무리 해주는 블랙커피 역시 향이 참~ 좋았다.

나중에 알게된 사실 하나..
여기 맛집으로 꽤 유명한 곳이라고..ㅋ

검색하지 않고 찾은 분위기 좋고 맛있는 집.. 운이 좋은거겠지? ㅋ

여하튼 즐거운 저녁이였다. ^^


Posted by 구베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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