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느낌 하나(공연)..'에 해당되는 글 29건

  1. 2010.06.06 뮤지컬 '몬테크리스토'.. by 구베이리 8
  2. 2010.04.08 뮤지컬 '피크를 던져라'.. by 구베이리 2
  3. 2010.02.08 휘트니 휴스턴 내한공연.. by 구베이리 4
  4. 2010.02.08 뮤지컬 '살인마 잭'.. by 구베이리
  5. 2009.12.27 '2009 이문세 붉은 노을 at christmas' by 구베이리 2
  6. 2009.11.29 스티브 바라캇(Steve Barakatt) 콘서트.. by 구베이리 2
  7. 2009.11.07 뮤지컬 '오! 당신이 잠든 사이'를 보다.. by 구베이리 2
  8. 2009.10.25 뮤지컬 '재즈 루나틱'을 보다.. by 구베이리
  9. 2009.10.19 뮤지컬 '오페라의 유령'을 보다.. by 구베이리
  10. 2009.10.18 연극 '마라, 사드' by 구베이리

정의는 갖는 자의 것..
사랑은 주는 자의 것..


몬테크리스토役 류정환, 메르세데스役 옥주현, 몬데고役 최민철..
호화 캐스팅에 걸맞는 완벽한 무대였다..

개인적으로 '살인마 잭'의 최민철을 다시 만날 수 있어서 좋았던 공연..



배우 류정환이 뿜어내는 에너지는 실로 대단..


어느덧 옥주현은 완벽한 배우의 모습이 되어 있었다.
몸매가 더 슬림해져서 이뻐진데다가 더욱 다듬어지고 깊어진 가창력이
무대에서 빛을 발했다.. 






Synopsis..





공연장에서 구입한 몬테크리스토 OST..
주옥같은 곡이 가득하다.. ^^



Posted by 구베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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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대 클럽에서 언더그라운드 밴드의 신나는 콘서트를 보는 느낌..
뮤지컬 '피크를 던져라'이다..

타 뮤지컬의 중견 배우처럼 노련함이 엿보이는 연기는 아니지만..
젊음과 패기가 넘치는 그야말로 '젊은 피'를 느낄 수 있는 뜨거운 공연이었다..


20대.. 그 아름다운 시절의 열정과.. 사랑..
그 빛나는 청춘의 도전..

사실 그 시절에는 그 소중함을 모르고 지나갔던 것 같다..
30대가 되어보니 그들이 어찌나 풋풋하게 보이던지..ㅋ

실제로 배우들의 나이대가 20대여서 그런지 그 에너지가 고스란히 전해져 왔다..

즐거운 시간이었다.. ^^


공연을 본 후 배우들과 함께.. "PEACE~~~!!"




Posted by 구베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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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날 웹서핑을 하고 있는데 휘트니 휴스턴이 내한 했다는 것이다..
깜짝 놀라서 검색해보니 2월6-7일 이틀동안 서울 공연을 한다는 것..
공연은 바로 이틀 밖에 안남은 상황..

한 때 너무나 팬이었는데.. 이 공연 놓치면 평생 후회할 것 같아..
심하게 마우스를 움직여 공연 예매에 성공..ㅋ
난 (공연은) 거의 맨 앞자리만 선호하지만
늦게나마 표를 구한것에 감사하며 설레는 마음으로 공연을 기다렸다..

우리나라를 시작으로 일본, 호주, 유럽으로 이어지는 전체 투어 일정 중
내가 보는 2월6일 공연이 그 첫 무대이다..
10년 만의 정규 월드 투어인 'Nothing but Love World Tour'의 첫 무대를 볼 수 있다니..
너무~~ 떨린다~~ ^^


공연이 시작되고..


힘든 세월을 뒤로하고 무대에 선 그녀는 여전히 아름다운 모습이었다..



열창했지만.. 예전만큼 환상적인 고음처리는 하지 못했다..
하지만 순간순간 최선을 다하는 모습에 감동했다..


그래도 역시 팝의 디바는 죽지 않았다..
(감기로 인해)목 상태가 좋지는 않았지만 너무나 환상적인 공연이었다..

주옥같은 곡들이 와르르~~







열창하는 그녀..

'Greatest Love Of All' &  'Saving All My Love For You'..


마지막 곡은  'I Will Always Love You'..

공연을 끝내고 무릎 꿇고 기도하는 그녀의 모습을 보면서
마음이 조금 아팠다.. 그리고 감동 받았다..

이제 새로운 출발이다..
그녀의 앞날에 행복한 일들만 가득하길 진심으로 바란다..


기억에 남을 만한 멋진 공연이었다..


야외에 준비된 포토 존에서..
(저녁 공연이라 사진이 어둡당.. ^^)


Posted by 구베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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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구미결 사건으로 남은 실화를 바탕으로 한 뮤지컬 '살인마 잭'

줄거리와 배우의 사전 정보없이 공연장을 찾았지만
내심 기대하고 있었던 작품이라 많이 설렜다..

이날 캐스팅에는

다니엘役_김무열, 앤더슨役_민영기, 잭役_최민철,
먼로役_남문철, 폴리役_백민정, 글로리아役_최수진..이였는데

(뮤지컬)공연을 조금 아는 사람이라면 이날 캐스팅이 얼마나 완벽한지 알 수 있을 것이다. ^^

다니엘의 김무열과.. 앤더슨의 민영기..
두 사람의 포스에 마음까지 빼앗길 듯..ㅋ

공연 마지막 반전 덕분에 더욱 재미있었던 작품이었다..


열연중인 배우 김무열..
..................


유니버설 아트센터에서.. 브이~~ ^^

Posted by 구베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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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학교 2학년 겨울..
고모가 계시는 대구에 가서 겨울 방학을 보냈었다.
언니 오빠가 없었던 나는(남동생만 있다..) 사촌 언니, 오빠와 보내는 시간이 정말 꿈만 같았다.
당시 사촌오빠는 대학교 1학년, 둘째 언니는 고3, 막내 언니는 중3 이었는데
그들은 바쁜 와중에서도 나와 늘 함께 있어 주려고 애썼고 다른 지역보다 볼거리가 많지는 않지만
대구의 여러 곳을 구경시켜주려고 노력했다..

하루는 대구의 '명동'이라는 곳에 나가서 식사를 하게 되었다.
시내 나간김에 여러 곳을 구경했는데 그곳에서 본 것이 리어카에서 파는 이문세 테잎이었다.

사촌언니들은 그 복사본을 사 와서는 테잎이 늘어날 때까지 듣고 또 들었다..^^

아마도 그때부터였던 것 같다..

가수 이문세의 음악을 사랑하게 된 게..

그 후 라디오로..방송으로.. 음반으로 그의 음악과 삶을 만난 것 같다..

그렇게 20여 년 동안..^^





그의 음악과 함께 한 기나긴 세월 만큼 
그를 사랑하는 팬들의 모습에서도 지나온 세월의 흔적이 느껴졌다.
거의 모두가 아줌마, 아저씨..ㅋㅋ
 

공연 시작..


'붉은 노을 심포니'의 연주로 시작된 '이문세 콘서트'
이문세의 히트곡을 메들리로 연주했다..


드디오 문세 오빠(?)~~ 등장..ㅋ


무대는 여러 퍼포먼스로 화려하게 진행되었다..





오케스트라와 밴드.. 댄서들의 화려한 무대..




피아노와 아코디언 그리고 통키타..
그 연주에 맞춰 흘러나오는 문세 오빠의 감미로운 음악..

이날 관객과 함께 한 시간은 많은 웃음과 감동을 주는 시간이었다.



크리스마스 캐롤송..








열창..^^



환상적이고 감동적인 공연..
그게 바로 이문세 콘서트다.. ^^


문세 오빠가 2500명 관객에게 모두 준
크리스마스 선물..
선물을 받고 얼마나 기분이 업되던지..ㅋ


사탕과 핫팩, 때수건, 수면 양말..
센스쟁이~~ ㅋㅋ

..........

이문세 콘서트..

오랜 추억을 다시금 꺼내 본 듯한 느낌..
나의 소중한 기억들을 고스란히 느끼며 생각할 수 있었던 시간..

너무너무 행복한 시간이었다..






Posted by 구베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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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미로운 스티브 바라캇의 음악..
직접 들을 생각을 하니 너무너무 설렌다..


모든 공연이 끝나고 두 곡의 앵콜송을 함께한 뮤지션들과 공연하고..
마지막곡은 스티브 바라캇 혼자 연주했다..


유니세프 친선대사인 그는 세계적인 음악가일 뿐 아니라
인권문제에 관심을 가지고 활동해온 인권운동가이기도 하다..


 ‘유니세프 CRC축가(UNICEF CRC Anthem)’의 뮤직 비디오가 화면으로 나오고..
유니세프 유엔아동권리협약 채택 20주년을 기념해 그가 직접 작곡한
세계 어린이 헌정 축가 '자장가(Lullaby)'가 오늘 연주회의 마지막 곡이었다.
아름답고 감미롭지만 슬픈 느낌의 곡이다.

그의 보컬음반에 있는 곡들과 연주곡을 듣는 내내 너무나 마음이 따뜻해지는 느낌이었다.
특히 그의 대표곡 'Rainbow Bridge'와 'Flying'이 흘러 나올때는
가슴이 벅차 함께 간 지인의 손을 살짝 잡았다..ㅋ

'아름다운 사람'이 연주하는 '아름다운 음악'이었다..


Posted by 구베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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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 당신이 잠든 사이..

롱런하는 작품은 그럴만한 이유가 있는것 같다.
특히 창작 뮤지컬이면서 소극장에서 공연하는 작품들은 그 이유가 분명하다.
관객의 관심과 사랑 없이는 장기 공연이 힘들기 때문이다.

지금까지 공연한 열 한개의 팀들 중 최고의 배역을 모아서 공연된 이번 공연은
뮤지컬의 기본인 배우들의 '음악성'에서 감동받은 시간이였다.
7명의 배우가 48개의 배역을 소화해야 하는 어려움 속에서도
장면장면 같은 사람일까 싶을 정도로 배역에 맞는 자연스러운 연기와 가창력으로
그야말로 웃음과 감동을 동시에 주는 작품이었다.

서울에서는 11월 말까지 공연하고 지방공연이 시작된다고 하니
서울에 있는 분들은 조금 서둘러야 할 것 같다. ^^

장소는 대학로 예술마당 4관


seven springs에서 식사..


Carlo Rossi Califonia Red wine..
생일 쿠폰을 주면 서비스로 주는 와인이다.
단 맛이 적어 연어 샐러드와 잘 어울린다.
기분 좋게 한잔~~ !! ^^ 


Posted by 구베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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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비오는 새벽에 우연히 듣게된 
정지영 아나운서의 '스위트 뮤직박스'..

방송을 듣던 도중 '재즈 루나틱'공연을
정지영 아나운서와 함께 볼 기회를 준다는 말에..
바로 사연을 올렸다..

결론은 당첨!!.. 공연도 보고..
공연 후 정지영 아나운서와 출연 배우들과 함께 사진도 찍는 영광을..ㅋ
(나를 중심으로 두번째 줄에 서 있는 사람들이 배우들이다..)


뮤지컬 '재즈 루나틱'

관객은 루나틱 병동의 환자들 각자의 사연을
상담자의 입장에서 들어보게 된다.
무거운 주제이지만 풀어나가는 방식은 가볍고 유쾌하다.
그래서 시종일관 웃으며 즐길 수 있다.
그러나 마지막 극중 '정상인'의 사연을 듣게 되면
관객은 상담자의 입장이 아닌 환자의 입장에서
자신을 돌아보는 시간을 갖게 된다.

"우리는 정상인인가..?"라고..

유럽 여행을 조금 앞두고 본 공연이다.
시간이 없어 오늘에서야 업로드를 한다.
가을.. 특히나 계절 타는 사람들이 많을 것 같은데
우울하고 심심하고 재미없다면
이 공연을 꼭~ 보라고 추천하고 싶다.
정신없이 즐길 수 있는 공연이다.

특히 조각같은 외모의 소유자..
나제비役의 배우 '이기형'에 주목하라.

여자 관객이라면 보는 것만으로도
흐뭇~해 하면서 뮤지컬을 즐길 수 있을 것 같다..ㅋㅋ

참고로 연출은 개그맨 백재현씨가 했다.. ^^


극중 정상인役 의 정재민씨와 함께..



Posted by 구베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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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 저녁 공연을 보기 위해 도착한 샤롯데 씨어터.. 



영국에서 공연을 보지 못해서 많이 아쉬웠는데 돌아오자마자
오페라의 유령을 보게 되어 너무 설레었다.


보석으로 장식된 팬텀의 마스크


공연장은 많은 사람들로 붐볐다..




기념촬영 열심히~ 해 주시고.. ^^




....................

오페라의 유령(Phantom of the opera)의 공연 모습..(자료사진)


난 양준모(팬텀)와 최현주(크리스틴)의 공연을 보았다.





아름답고 환상적인 공연 '오페라의 유령'
배우들의 소름 끼치는 열연..
화려한 무대세트와 무대의상..
완벽한 무대였다.

무엇보다 아름다운 선율의 극중 나오는
Think of me, phantom of the opera 등 주옥같은 곡들이
뮤지컬을 보는 내내 가슴 벅차게 만든다.

11개월 동안 장기 공연을 한다고 하니 몇 개월 후에
더블 캐스팅된 다른 배우의 공연을 봐도 좋을 듯 하다..

즐거운 시간이었다.

Posted by 구베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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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극을 보기 위해 대학로 아르코예술극장에 들어섰을 때
'금일 공연 매진'이라는 글귀를 보면서 실험극임에도 불구하고
"이번 공연에 관심있는 사람들이 참 많구나"라는 생각을 했다.
또 일반인 뿐 아니라 배우 이영애와 박정자씨 등 많은 사람들이
찾아온 것을 보면서 소극장에서 공연되어지는 연극이지만
참 괜찮은 작품일거란 기대감을 가지게 되었다. 

연극 마라, 사드는..
샤랑통 정신 병원에 수감되어 그 곳 정신 병원 환자들과 연극을 공연한 프랑스 사드 후작과
극중 등장하는 프랑스 혁명의 급진적인 혁명가이며 이론가인 장 폴 마라가 시골에서 올라온
한 처녀에게 암살을 당한다는 줄거리이다.

다른 연극과 다르게 암전 없이 공연되는 이 연극은
공연내내 마라와 사드의 토크쇼를 보는 듯한 느낌을 준다.
그들의 사상과 생각을 중심으로 현재를 조명해 볼 수 있고,
관객이 연극 말미에 두 사람의 옮고 그름을 판단해
연극 시작 전 나눠준 카드 한장으로 자신의 의견을
재판장의 그것처럼 반영할 수 있는 시간을
가짐으로써 참여의 재미도 느낄 수 있는 연극이다.

마라役의 홍원기와 사라役의 남명렬의 연기와
코드데役의 박윤정의 연기가 인상적이다.




배우 오현경씨와 이영애..



실제로 본 배우 이영애씨..
단아했다.. ^^



Posted by 구베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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