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수바위, 다랭이논으로 유명한 남면 가천마을은
어머니가 아기를 안고 있는 모양을 한 남해섬의 회음부에
정확하게 위치하고 있다. 새 생명을 탄생시킬 신성한 곳인 셈이다.
일명 삿갓논, 삿갓배미라고도 불리는 다랭이 논은
남해인의 근면성을 보여주듯 층층이 계단을 이루고 있다.
옛날에 어떤 농부가 논을 갈다가 집에 가려고 삿갓을 들어보니
그 안에 논이 하나더 있더라는데서 유래된 삿갓논은 짜투리 땅도 소중히 활용한
남해인의 억척스러움을 대변하고 있다. 다랭이 논의 의미를 되새기며
바라보는 가천마을의 풍경은 옛 전통을 그대로 간직한 한 폭의 수채화 같다.
암수바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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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좋다 진짜 자유인이야 부럽삼
예전엔 다 보리를 심었을텐데 지금은 다 마늘인가 보내요? 남해마늘 유명하지요
사실.. 전 이곳을 관광하기 전.. 논을 봐서 뭐하나.. 그런 생각을 잠시 했었어요.. 그런데 바다와 어우러진 다랭이 논을 보니.. 제주도의 우도가 생각나더군요.. 참.. 멋진 곳이었습니다.. ^^
부러우면 지는 거예요.. ㅎㅎ 부러워만 마시고.. 베낭을 메고 떠나세요~~ ^^
남해 바다와,하늘이 푸르름을 다투는것 같네. 멋진 풍경과,멋진색이 환상적이네
실제로보면 더 환상이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