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로'에 해당되는 글 6건

  1. 2011.05.01 연극 '여기, 사람이 있다' & 별다방 미스리~ by 구베이리 (2)
  2. 2009.12.24 대학로 Live Jazz Club '천년동안도'.. by 구베이리 (2)
  3. 2009.11.07 뮤지컬 '오! 당신이 잠든 사이'를 보다.. by 구베이리 (2)
  4. 2009.08.12 이탈리안 전문 레스토랑 '로쉐프' by 구베이리 (2)
  5. 2008.10.13 <연극열전2> 잘자요, 엄마 by 구베이리
  6. 2008.08.17 마로니에.. by 구베이리

죽은 자는 말이 없다?
아무도 기억하지 않는 자들의 죽음이 우리들에게 말을 건넨다.
'여기, 사람이 있다'고.
늘 그렇듯 역사에서 진실의 반대는 거짓이 아니라 '망각'인 것이다..

............

2029년 용산동 4가 남일당 건물위로 세워진 뉴타운의
고급 아파트에서 시작되는 이야기는..

용산 참사와 직간접적으로 얽힌 사람들의 모습을 통해
20년 후의 그들의 모습을 보여준다..

오랜 세월이 흘러 세상은 많이 변했지만..
파워 엘리트들에 의해 서민들의 운명이 좌지우지 되는 것은 변함이 없다..

하지만 그들은 조용히 말한다..
자신들의 존재를.. 의미를..

마치 망루에서 외쳤던 것처럼..
'여기, 사람이 있다'라고..

무거운 주제의 연극이었지만..
잠시 잊었던 사건을 되짚어보는 시간을 준 것 같다..

연극을 본 후 찾아간.. '별다방 미쓰리'..
 

 이색 카페로.. 인사동점 시즌1을 시작으로 대학로에 시즌2를 오픈했다.. 

 빼곡하게 적힌 메시지들이 인상적이다..


'추억의 뽑기'로 불량식품도 맛볼 수 있다.. ^^*

 

 아기자기한 소품이 가득~

 수 많은 사연들..

 

 추억의 '못난이 인형'..

한쪽에 메시지를 남길 수 있는 필기도구와 종이가 마련되어 있다..

 

 사랑이 가득..

 전통차, 커피, 주류,
별다방 냄비 빙수와 추억의 도시락 등 없는 것이 없다..

 추억의 도시락을 주문하면 된장국이 함께 나온다..

 고기와 볶은 김치, 소세지에 달걀 후라이까지 올려진 '추억의 도시락'..
마구 흔들어 먹으면 더 맛있다..

 

 

 연극을 한 편 보고.. 식사도 했으니..
이번에는 조~용한 카페로 장소를 옮겨.. 친구와 수다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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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바르샤빠 2011.05.17 18:09  댓글주소  댓글쓰기 수정/삭제

    마냥 웃을 일은 아니구만요... 그래도 미스리 여기 모닝 커피한잔 부탁

  2. Favicon of https://lsj0903.sisain.co.kr BlogIcon 구베이리 2011.05.23 17:17 신고  댓글주소  댓글쓰기 수정/삭제

    ㅎㅎㅎ 그러고보니 제가 미쓰 리~ 네여.. ㅎㅎ
    (미쓰라고 우기는 중..ㅋ)


재즈가 듣고 싶으세요?
그렇다면 365일 재즈가 울려 퍼지는 문화 공간.. '천년동안도'에 한 번 가보세요~~ ^^


정통 재즈와 퓨전 재즈, 애시드 재즈 등 다양한 재즈 뮤지션들의 공연을 볼 수 있는 곳이다..


실력있는 뮤지션들의 공연도 감상하고
지인과 대화도 나누고..
맛있는 음식과 약간의 음주도..ㅋㅋ


'Ninety Four'의 공연 모습..


지인과 나란히 앉아 공연을 보다가 기념촬영..ㅋ


음식도 깔끔하다..



Singapore Sling & Margarita


'유효림 Quartet'의 공연 모습..


13년동안 국내외 유명 연주자 5,000여 명이 15,000여 회가 넘는 공연을 한 장소라고 한다.

공연에 관심있는 사람은 홈페이지에 나와 있는 공연 일정을 참고해
 좋아하는 뮤지션이 나오는 날 예약하면 좋을 듯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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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바르샤빠 2009.12.31 08:57  댓글주소  댓글쓰기 수정/삭제

    2009년 하루 남았네여 아마도 121호 마감하면서 새해를 보낼듯... 내년 한해도 건강하시고 행복하십시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2. Favicon of https://lsj0903.sisain.co.kr BlogIcon 구베이리 2009.12.31 14:28 신고  댓글주소  댓글쓰기 수정/삭제

    팀장님도 내년에 좋은일만 가득하시길 진심으로 바래요.. 일년동안 부족한 블로그에 리플 열심히 달아 주셔서 감사드려요..ㅋ 내년에도 계속해서..ㅋㅋ


오! 당신이 잠든 사이..

롱런하는 작품은 그럴만한 이유가 있는것 같다.
특히 창작 뮤지컬이면서 소극장에서 공연하는 작품들은 그 이유가 분명하다.
관객의 관심과 사랑 없이는 장기 공연이 힘들기 때문이다.

지금까지 공연한 열 한개의 팀들 중 최고의 배역을 모아서 공연된 이번 공연은
뮤지컬의 기본인 배우들의 '음악성'에서 감동받은 시간이였다.
7명의 배우가 48개의 배역을 소화해야 하는 어려움 속에서도
장면장면 같은 사람일까 싶을 정도로 배역에 맞는 자연스러운 연기와 가창력으로
그야말로 웃음과 감동을 동시에 주는 작품이었다.

서울에서는 11월 말까지 공연하고 지방공연이 시작된다고 하니
서울에 있는 분들은 조금 서둘러야 할 것 같다. ^^

장소는 대학로 예술마당 4관


seven springs에서 식사..


Carlo Rossi Califonia Red wine..
생일 쿠폰을 주면 서비스로 주는 와인이다.
단 맛이 적어 연어 샐러드와 잘 어울린다.
기분 좋게 한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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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바르샤빠 2009.11.09 08:29  댓글주소  댓글쓰기 수정/삭제

    요즘 소진씨 엄청 잘나가네 딩크족의 기쁨을 향유하는것 같네요 부럽삼.ㅋㅋ 인생 얼마나 산다고 참 재미나게 사시는듯

  2. Favicon of https://lsj0903.sisain.co.kr BlogIcon 구베이리 2009.11.09 14:08 신고  댓글주소  댓글쓰기 수정/삭제

    ㅎㅎㅎ 남편은 아니지만 전 딩크족이고 싶네요..ㅋㅋ 그게 아니여도 인생은 즐겨야 하지 않을까요? 꼭 좋은 음식과 여행이 아니더라도 좋은 사람들과 만나서 그들의 살아가는 이야기를 듣는 자리는 늘 재미있고 즐거운 일 같아요..^^



종로 3가에서 약속이 있던날..
잠깐 만나서 볼 일을 보고.. 저녁식사를 하려고 주위를 둘러봐도
영~ 맘에 드는 곳이 없어서
바로 택시 타고 '대학로'로 고고씽!!

수요일임에도 역시 대학로는 젊은 친구들로 북적북적..
젊은 기운을 느끼며 ㅋ 식사할 곳을 찾다가 우연히 들어가게 된 레스토랑 '로쉐프'

언제나 그렇듯.. 일단 처음 가는 곳에서는 '코스'를 주문..

두 사람이 A.B 코스 하나씩 주문해도 된다고 해서 그렇게 했더니
친절한 매니저.. 하우스 와인 두 잔을 서비스로.. ^^

디카를 가지고 가지 않아 코스별로 사진 촬영을 못해서 아쉬웠지만..

일단, 내가 먹은 A코스를 보자면..


두가지 종류의 빵 & 올리브 발사믹 소스

베이컨을 말은 아스파라거스 & 이름모를 소스..ㅋ

생선살, 새우, 조개를 넣은 부드러운 수프

샤프란 크림소스의 대하구이

과일 셔벗

안심 스테이크 + 와인(서비스)

무스케익과 푸딩(?)

커피


전채요리부터 시작해 메인메뉴가 나오기 전까지의 구성(숲과 대하구이)이 좋았고..
과일 셔벗으로 입안을 깔끔하게 한 후 나오는
안심스테이크는 그 맛과 향이 최고였다.
그리고 먹기 조금 아까울 정도로 예쁘게 장식된 디저트는
눈을 즐겁게 해주는 메뉴였고..
모든 식사를 깔끔하게 마무리 해주는 블랙커피 역시 향이 참~ 좋았다.

나중에 알게된 사실 하나..
여기 맛집으로 꽤 유명한 곳이라고..ㅋ

검색하지 않고 찾은 분위기 좋고 맛있는 집.. 운이 좋은거겠지? ㅋ

여하튼 즐거운 저녁이였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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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바르샤빠 2009.09.02 15:38  댓글주소  댓글쓰기 수정/삭제

    요샌 블로그 잘 안올리 시나요? 제가 댓글 다는 재미가 없어요

  2. Favicon of https://lsj0903.sisain.co.kr BlogIcon 구베이리 2009.09.03 10:04 신고  댓글주소  댓글쓰기 수정/삭제

    제가 조금 긴~ 시간동안 여행을 다녀오거든요.. 다녀온 후 심하게 많이 올릴께요~~ 기대하세요 ^^









                ㅣphoto by sojin




한달전..
'델마'역에 더블 캐스팅된 손숙-나문희씨 중 나문희씨의 공연을 보기 위해
인터넷을 뒤지며 마우스를 클릭할 때만 해도
엄마랑 보면 좋은 연극이라는 생각과
나문희씨의 연기를 가까이에서 볼 수 있다는 기대감만 가득 했었다..

이왕이면 같은 S석이라도 좋은 자리에서 보기 위해 부지런히 서둘렀던 것이다.

그리고 한달이 지나 공연보러간 당일..

나문희, 서주희씨의 연기에 한번 울고..
오버랩되는 한 사람 때문에 눈물을 주체할 수가 없었다.

고 최진실..

극중 '제시'는 간질을 앓고 있고.. 이혼을 했고..
 말썽꾸러기 아들이 있고.. 철저하게 사람들에게서 외면 당해왔다.
친구도.. 할 수 있는 일도 없는 '제시'

세상에 한가지 만이라도 좋아하는 것이 있다면 결코 자살을 택하지 않았을거라고 말하는 '제시'

그 대사에서 느껴지듯 그녀는 평생 외로움과 싸워야 했다.

델마(나문희)와 제시(서주희)의 하루 밤의 대화에서 느낄 수 있는건
외로움은 그 누구도 대신해 줄 수 없는 부분이었다.

부모도.. 형제도..

그래서 배우 최진실이 더 생각났다.

스타였지만 그 자신은 너무나 외로웠고 우울했던 것이었다.

마지막 제시가 방문을 잠그고 들어갔을때
방문을 애타게 두들기는 델마를 보며 최진실씨의 어머니를 보는 듯 했고
조금 후 들린 총성을 듣고는
눈물을 주체할 수 없었다.


죽음이 가져다 주는건 아무것도 없다..

베르테르 효과.. 많은 사람들이 내가 연극을 본 후에도 죽어가고 있다.
다시는 그런 일들이 벌어지지 않았으면 좋겠다.


연극이 끝난 후에도 배우들은 감정선이 이어져서인지 눈물을 계속해서 흘렸다.
무대인사를 하기전 두 사람의 뜨거운 포옹에 나도 눈시울이 붉어졌다.
그리고 박수를 멈추지 않았다.. ^^



Posted by 구베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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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 계절의 무게감보다 세월의 무게감이 더욱 크게 느껴졌던 그 해..

그렇게 나이들어 가는 거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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