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 멀~리 가서(차로 1시간20분 정도 거리) 재미있게
놀아보겠다는 일념으로 출발..ㅋ


식사를 하기 위해 도착한 곳은 파스타 맛집으로 소문난 'SOGNO'


작고 아담하지만 맛은 고급 레스토랑에 견주어도 부족함이 없을 정도로 맛있는 집이다..


우리가 주문한 메뉴는..



INSALATA RICOTTA
홈메이드 리코타 치즈와 자몽, 오렌지를 곁들인 샐러드


요즘 드라마 '파스타'로 인해 더 유명해진

AGLIO OLIO PEPEROCINI
알리오울리오 루꼴라 파스타


FRESH TOMATO SPAGHETTI
생토마토 파스타

알리오울리오의 담백함과 생토마토의 신선하고 깔끔한 맛이
정자동까지 출동한 우리들을 흐~뭇~하게 만들었다.. ^^


위치는..
분당 정자동 킨스타워 3층(sk c&c건물)_주차는 공짜다..



식사를 마치고 카페거리로 나와 한 컷..
사진만 보면 유럽의 한 장소인 듯..


겨울도 나름 낭만은 있지만..
노천카페를 제대로 즐기려면 봄, 가을이 더 좋을 것 같다..



아기자기한 카페들..






차를 마시기위해 찾은 레스토랑은
'NAIROBI'



Coffee & Waffle..


블루베리가 반죽에 들어간 와플.. 너무~ 맛있다..


나이로비는 케냐의 수도..
그래서인지 인테리어도 아프리카의 평원 느낌..


행복한 시간.. ^^



위치는..
분당 정자동 14-1 동양파라곤 2단지_주차는 1시간30분만 공짜..



정자동에서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우리는 다시 차를 타고 야탑CGV로 출발..


그 곳 푸드코트(넓고 다양한 메뉴가 있어 좋았다)에서 저녁을 먹고..

영화 '전우치'를 관람했다..
배우에 대한 사전 정보 없이 봤는데.. 이렇게 재미있을 줄 몰랐다..

새로운 장르의 유쾌한 영화였다.. 완전 만족!!

............

정자동에서 보낸 하루..
영화까지 보고 집에 오니 12시가 넘었지만
즐거운 시간을 보내서일까.. 전~혀 피곤하지 않았다.. ^^






Posted by 구베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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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 가수의 쇼케이스와 드라마, 영화, CF에서 멋진 장면의
장소였던 '원스 인 어 블루 문'..



고급 레스토랑에서 재즈를 듣는다고 생각하면 이해하기 쉬울 것 같다..
'천년동안도'에서의 테이블 구조(무대를 향한)와 비교해
넓은 공간에서 격식있는 식사를 할 수 있다는 것이 '..블루 문'의 장점이다..


다양한 와인과 수준 높은 공연을 감상할 수 있어서일까..
외국인도 많이 보였다..


Curried Chicken Breast
with Mozzarella Cheese


Skewered Beef Tenderloin(Korea) with Fried Rice
and Vegetables


지금은 공연 중.. ^^



....................
위치는..




Posted by 구베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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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학교 2학년 겨울..
고모가 계시는 대구에 가서 겨울 방학을 보냈었다.
언니 오빠가 없었던 나는(남동생만 있다..) 사촌 언니, 오빠와 보내는 시간이 정말 꿈만 같았다.
당시 사촌오빠는 대학교 1학년, 둘째 언니는 고3, 막내 언니는 중3 이었는데
그들은 바쁜 와중에서도 나와 늘 함께 있어 주려고 애썼고 다른 지역보다 볼거리가 많지는 않지만
대구의 여러 곳을 구경시켜주려고 노력했다..

하루는 대구의 '명동'이라는 곳에 나가서 식사를 하게 되었다.
시내 나간김에 여러 곳을 구경했는데 그곳에서 본 것이 리어카에서 파는 이문세 테잎이었다.

사촌언니들은 그 복사본을 사 와서는 테잎이 늘어날 때까지 듣고 또 들었다..^^

아마도 그때부터였던 것 같다..

가수 이문세의 음악을 사랑하게 된 게..

그 후 라디오로..방송으로.. 음반으로 그의 음악과 삶을 만난 것 같다..

그렇게 20여 년 동안..^^





그의 음악과 함께 한 기나긴 세월 만큼 
그를 사랑하는 팬들의 모습에서도 지나온 세월의 흔적이 느껴졌다.
거의 모두가 아줌마, 아저씨..ㅋㅋ
 

공연 시작..


'붉은 노을 심포니'의 연주로 시작된 '이문세 콘서트'
이문세의 히트곡을 메들리로 연주했다..


드디오 문세 오빠(?)~~ 등장..ㅋ


무대는 여러 퍼포먼스로 화려하게 진행되었다..





오케스트라와 밴드.. 댄서들의 화려한 무대..




피아노와 아코디언 그리고 통키타..
그 연주에 맞춰 흘러나오는 문세 오빠의 감미로운 음악..

이날 관객과 함께 한 시간은 많은 웃음과 감동을 주는 시간이었다.



크리스마스 캐롤송..








열창..^^



환상적이고 감동적인 공연..
그게 바로 이문세 콘서트다.. ^^


문세 오빠가 2500명 관객에게 모두 준
크리스마스 선물..
선물을 받고 얼마나 기분이 업되던지..ㅋ


사탕과 핫팩, 때수건, 수면 양말..
센스쟁이~~ ㅋㅋ

..........

이문세 콘서트..

오랜 추억을 다시금 꺼내 본 듯한 느낌..
나의 소중한 기억들을 고스란히 느끼며 생각할 수 있었던 시간..

너무너무 행복한 시간이었다..






Posted by 구베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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