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OW..'에 해당되는 글 306건

  1. 2011.05.30 2011 성시경 단독 콘서트 '처음'.. by 구베이리 4
  2. 2011.05.01 연극 '여기, 사람이 있다' & 별다방 미스리~ by 구베이리 2
  3. 2011.04.24 충북 충주시 앙성면.. by 구베이리 7
  4. 2011.04.24 충북 괴산 '산막이 옛길'.. by 구베이리 6
  5. 2011.03.24 정동_어반 가든(Urban Garden).. by 구베이리 6
  6. 2011.03.24 홍대_피칸테(Piccante).. by 구베이리 2
  7. 2011.03.24 남대문 시장_야채 호떡.. by 구베이리 4
  8. 2011.03.13 명동_호노지(ほのじ) by 구베이리 5
  9. 2011.03.13 명동_젠하이드어웨이(ZEN HIDEAWAY).. by 구베이리 2
  10. 2011.02.15 연극 '장석조네 사람들'.. by 구베이리

5월18일 토요일 오후 8시..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
그곳에서 무슨일이?

제대 후 하는 첫 콘서트의 첫 공연..
누구의?

바로 성..시..경.. ^^*

해가 뉘엿뉘엿 지는 올림픽공원 광장에서 환~하게 웃는 이유는?
바로.. 가수 성시경의 콘서트에 대한 기대감 때문.. ㅎㅎ


공연 30분 전.. 사람들이 자리를 메워가고 있다..


친구와 함께 설레는 마음으로 공연을 기다리는 나~~ 물론 인증샷도 한 컷!!


근래에 보기 힘든 차분한 오프닝이라는 자막과 함께..
발라드 곡 다섯 곡(소박했던 행복했던, try to remember, 한 번 더 이별, 눈물 편지,
너는 나의 봄이다)을 하고서야 오프닝 멘트가 나왔다..

시작부터 흘러나오는 주옥같은 노래들이.. 심장을 요동치게 했다..

성시경의 감미로운 노래.. 윤상과의 듀엣.. 박정현의 환상적인 무대..
(박정현의 '미아' '꿈에' 두 곡을 듣고 소름 돋았다.. 가창력과 감동이 있는 완벽한 무대..)
전체 연출을 맡았다는 '김장훈'의 저력을 보여준 재미있고 화려한 무대 장치..
(결국 성시경이 '와이어'를 타고 비행까지 했다는..ㅋ)
감성적이고 재미있는 영상에 가슴 따뜻해지는 글과 나레이션이 입혀져 감동하게 만드는 화면..
그리고.. 그분(성시경)의 ㅋ.. 차분하면서도 진정성있는 멘트에
금방이라도 사랑에 빠질 것만 같았다..
이러다 나 '시경님'이라고 부를 것 같다.. 어쩜 또 그렇게 말씀은 잘~ 하시던지.. ^^*

그리고 공연 후반.. 절정에 이르게 한 곡..
마이클잭슨의 '빌리 진'..ㅎㅎ
결국 팬들에게 특별한 추억을 만들어 주었다..
그 후 이어지는 김장훈의 '난 남자다'에서 열정 폭발.. 발차기에 헤드뱅잉까지..
팬들 역시 자리에서 점프 점프..ㅋㅋ

그리고 마지막 앵콜송으로 부른 '넌 감동이었어'..
(참~~ 어쩜 이렇게 노래를 잘 부를 수 있을까.. 감미롭게..)

공연을 보고 돌아오는 길.. 자가용안에서 들은 성시경의 음악에..
친구와 나의 두 눈에 하트가 떴다.. 이제 막 사랑을 시작하는 사람들처럼..

내년에도 꼭~ 다시 갈 생각이다.. 너무너무너무 황홀한 공연이었다.. ^^*

사진:젤리피쉬 엔터테인먼트



Posted by 구베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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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은 자는 말이 없다?
아무도 기억하지 않는 자들의 죽음이 우리들에게 말을 건넨다.
'여기, 사람이 있다'고.
늘 그렇듯 역사에서 진실의 반대는 거짓이 아니라 '망각'인 것이다..

............

2029년 용산동 4가 남일당 건물위로 세워진 뉴타운의
고급 아파트에서 시작되는 이야기는..

용산 참사와 직간접적으로 얽힌 사람들의 모습을 통해
20년 후의 그들의 모습을 보여준다..

오랜 세월이 흘러 세상은 많이 변했지만..
파워 엘리트들에 의해 서민들의 운명이 좌지우지 되는 것은 변함이 없다..

하지만 그들은 조용히 말한다..
자신들의 존재를.. 의미를..

마치 망루에서 외쳤던 것처럼..
'여기, 사람이 있다'라고..

무거운 주제의 연극이었지만..
잠시 잊었던 사건을 되짚어보는 시간을 준 것 같다..

연극을 본 후 찾아간.. '별다방 미쓰리'..
 

 이색 카페로.. 인사동점 시즌1을 시작으로 대학로에 시즌2를 오픈했다.. 

 빼곡하게 적힌 메시지들이 인상적이다..


'추억의 뽑기'로 불량식품도 맛볼 수 있다.. ^^*

 

 아기자기한 소품이 가득~

 수 많은 사연들..

 

 추억의 '못난이 인형'..

한쪽에 메시지를 남길 수 있는 필기도구와 종이가 마련되어 있다..

 

 사랑이 가득..

 전통차, 커피, 주류,
별다방 냄비 빙수와 추억의 도시락 등 없는 것이 없다..

 추억의 도시락을 주문하면 된장국이 함께 나온다..

 고기와 볶은 김치, 소세지에 달걀 후라이까지 올려진 '추억의 도시락'..
마구 흔들어 먹으면 더 맛있다..

 

 

 연극을 한 편 보고.. 식사도 했으니..
이번에는 조~용한 카페로 장소를 옮겨.. 친구와 수다를.. ^^*


Posted by 구베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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앙성면에 위치한 선배의 별장(?)에서 선후배들 친목을..ㅋ


가지런히 놓여있는 저 많은 항아리속에는 무엇이 들어있을까..?

집 앞의 광경.. 마음까지 탁~ 트이는 기분이었다..




집 앞 텃밭..



할미꽃..



거실의 난로 앞에서..


참나무 장작을 패서.. 숯을 만들고 있는 중..
캠프파이어 하는 기분..


드디어 파티~파티~~
참나무 숯에 맛있는 꼬기를 구워..

꼬기와 감자와 오징어..
환~~상적인 맛~~~이었다..!! ^^*

다음날 아침.. 산책하기 위해 빌려입은 바지..
바지 모양이 웃겨.. 찰칵!!

Posted by 구베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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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산의 예쁜길.. '산막이 옛길'로 고고씽~~



괴산군 칠성면에 위치한 '산막이 옛길'은
괴산호를 끼고 조성된 3.1km의 산책길이다..


산책코스 중간중간 아기자기한 장소와 볼거리가 풍성하다..

고인돌 쉼터..





소나무 출렁다리..


망세루..


괴산호.. 아름답다..




유람선이 괴산호를 가로지르고 있다..

약수터..




호수 전망대..

괴음정..


고공 전망대..

데크길을 내려와.. 선착장으로 가는 길..


노수신 적소..
조선 중기의 문신이며 학자인 노수신(1515-1590)이
을사사화로 인하여 유배되어 와서 거처하던 곳..










강을 바라보며 식사할 수 있는 곳..

매운탕~~~ 맛이~~~ 끝~내줘요~~ ^^*




 
Posted by 구베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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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심속 정원.. 어반 가든..

좋은 계절..봄.. 덕수궁 돌담길을 거닐다..
정동길 끄트머리에 이르면 그곳에 '정원'이 있다..

정원 한 가운데 놓여진 테이블..
테이블 중앙에 놓여진 예쁜 꽃..
맛있는 음식을 먹으며 나누는 예쁜 대화들..

아름다운 공간에서 기분 좋게 식사할 수 있는 곳..
'어반 가든'이다..











느끼한 음식에 시원한 맥주 한 잔.. ^^


마무리는 커피로.. ㅋ

지인들과 편안하게 대화할 수 있는 장소였다.. ^^


 Tel. 777-2254


Posted by 구베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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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통 이탈리안 화덕 피자와 파스타가 있는 곳.. 피칸테에 다녀왔다..

아담한 공간이지만 편안함이 느껴지는 인테리어가 인상적이었다..

샐러드..

마르게리따 피자..

흑미 리조또..

감베리아라비아따..

.............

담백한 피자와 특히 흑미 리조또가 참~ 맛있었다..(물론 내 취향..)

참고로 런치 셋트 메뉴가 있어 부담없이 즐길 수 있다..


Tel. 3143-4022

Posted by 구베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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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근한 봄..
회사 선배와 잠깐 시간이 나서 남대문시장에 놀러갔다..

작은 가게에 십여 명의 아줌마가 일하는 아쭈~ 잘되는 분식집에서
잔치국수와 떡볶이를 먹고..

일본 관광객이 많이 줄었다고는 하지만
그래도 북적이는 시장 구석구석을 거닐었다..

특별히 살 물건은 없었지만
오랜만의 재래시장 구경이라서..
마치 관광객처럼 신기해하며 구경을 했다.. ^^*

그리고 선배가 방송에서 봤다며 데려간 곳..

남대문의 명물 '야채호떡'..

길게 늘어선 사람들중에는 여행 트렁크까지 가지고 있는 사람도 있었다.
물론 관광객..ㅋ

야채 호떡은 당면과 야채가 듬뿍 들어가 있었다..

호떡이 익으면 양파, 파프리카등이 담긴 간장소스를
겉에 살짝 발라 손님에게 준다..




그래서.. 맛보았다.. 얼마나 맛있는지..ㅋ

결론.. 맛..있..다..

겉은 바삭했고.. 안에 들어간 야채는 부드러웠다..
그런데.. 문제는 한개까지가 참~ 맛있더라는 것..ㅋ

선배와 나는 한개씩 먹고.. 바로 원두커피를 마시러 갔다.. ^^

그래도 혹시 남대문에 가게 된다면 꼬~옥~ 이 맛을 경험해보라고 권하고 싶다..
이제는 관광객들까지 와서 맛보는 명물이 되었으니까~~ ^^*

회사에 들어오기 전 남대문시장 근처에서 산 '프리지어'..

사무실에 봄향기가 가득~~
기분 좋은 오후이다..


Posted by 구베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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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 맞는 사람과 '사케' 한 잔..

일본인 주방장이 차려내는 소박하고.. 정갈한 음식에,
도쿠리를 시켜놓고.. 그대 한 잔.. 나 한 잔..

그렇게 대화를 나누다 보면..
정말 가게 이름처럼 호노지(반하다) 된다..

이 장소에.. ^^*


Posted by 구베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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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심에서 만날 수 있는 아시안 다이닝과 와인의 공간..


여러나라의 레스토랑을 다녀봤지만..
동남아시아의 레스토랑만이 갖는 그 특별함과 편안함은 없는 것 같다..

내가 딱~ 좋아하는 분위기..
젠 하이드어웨이가 그랬다.. ^^








타이식 새우 너겟..


씨푸드 샐러드..


크로깐테..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 가고 싶은 장소..
'젠 하이드어웨이'였습니다..


.............



 
Posted by 구베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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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의 추운 날씨였지만 '좋은 작품'을 보기 위해 남산에 올랐다..
공연장은 평일임에도 객석이 거의 찼다..


김소진 작가의 장편연작소설을 원작으로 만들어진
'장석조네 사람들'은 70년대 도시 빈민층의 애환을
그들의 언어(순우리말 방언 등)로 보여준다..

      사진출처:뉴스비트

양은장수 최씨와 폐병쟁이 진씨, 육손이 형 광수,
욕쟁이 함경도 아즈망 등 시대상을 반영한 그들의 직업..
그 직업으로 인해 벌어지는 해프닝과
가난하지만 인정넘치는 그들의 일상은
유쾌하고도 순수하고 소박하지만..
때론 가슴이 먹먹해질만큼 슬프고 처량하다..


소설 <장석조네 사람들>은 작가 자신의
유년시절의 경험을 토대로 썼다고 한다..
극중 나오는 다양한 방언(영축, 오쟁이, 해찰, 자드락밭,희떠운..)속에서
그가 어린 시절 만났던 기찻집 사람들의 모습이 생생하게 살아나는 듯 하다..


이젠 그의 작품을 더는 만날 수 없지만..(1997년 췌장암으로 타계)
그의 작품에 녹아있는 따뜻함은 오래도록 남을 것이다..


완성도 높은 작품을 만날 수 있다는 건 행복한 일인것 같다..
연극 '장석조네 사람들'이 그랬다.. ^^*


........

연극 <장석조네 사람들>은 3월17~27일까지
대학로예술극장 대극장에서 다시 공연한다고 한다..


Posted by 구베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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