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비오는 새벽에 우연히 듣게된 
정지영 아나운서의 '스위트 뮤직박스'..

방송을 듣던 도중 '재즈 루나틱'공연을
정지영 아나운서와 함께 볼 기회를 준다는 말에..
바로 사연을 올렸다..

결론은 당첨!!.. 공연도 보고..
공연 후 정지영 아나운서와 출연 배우들과 함께 사진도 찍는 영광을..ㅋ
(나를 중심으로 두번째 줄에 서 있는 사람들이 배우들이다..)


뮤지컬 '재즈 루나틱'

관객은 루나틱 병동의 환자들 각자의 사연을
상담자의 입장에서 들어보게 된다.
무거운 주제이지만 풀어나가는 방식은 가볍고 유쾌하다.
그래서 시종일관 웃으며 즐길 수 있다.
그러나 마지막 극중 '정상인'의 사연을 듣게 되면
관객은 상담자의 입장이 아닌 환자의 입장에서
자신을 돌아보는 시간을 갖게 된다.

"우리는 정상인인가..?"라고..

유럽 여행을 조금 앞두고 본 공연이다.
시간이 없어 오늘에서야 업로드를 한다.
가을.. 특히나 계절 타는 사람들이 많을 것 같은데
우울하고 심심하고 재미없다면
이 공연을 꼭~ 보라고 추천하고 싶다.
정신없이 즐길 수 있는 공연이다.

특히 조각같은 외모의 소유자..
나제비役의 배우 '이기형'에 주목하라.

여자 관객이라면 보는 것만으로도
흐뭇~해 하면서 뮤지컬을 즐길 수 있을 것 같다..ㅋㅋ

참고로 연출은 개그맨 백재현씨가 했다.. ^^


극중 정상인役 의 정재민씨와 함께..



Posted by 구베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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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 저녁 공연을 보기 위해 도착한 샤롯데 씨어터.. 



영국에서 공연을 보지 못해서 많이 아쉬웠는데 돌아오자마자
오페라의 유령을 보게 되어 너무 설레었다.


보석으로 장식된 팬텀의 마스크


공연장은 많은 사람들로 붐볐다..




기념촬영 열심히~ 해 주시고.. ^^




....................

오페라의 유령(Phantom of the opera)의 공연 모습..(자료사진)


난 양준모(팬텀)와 최현주(크리스틴)의 공연을 보았다.





아름답고 환상적인 공연 '오페라의 유령'
배우들의 소름 끼치는 열연..
화려한 무대세트와 무대의상..
완벽한 무대였다.

무엇보다 아름다운 선율의 극중 나오는
Think of me, phantom of the opera 등 주옥같은 곡들이
뮤지컬을 보는 내내 가슴 벅차게 만든다.

11개월 동안 장기 공연을 한다고 하니 몇 개월 후에
더블 캐스팅된 다른 배우의 공연을 봐도 좋을 듯 하다..

즐거운 시간이었다.

Posted by 구베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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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극을 보기 위해 대학로 아르코예술극장에 들어섰을 때
'금일 공연 매진'이라는 글귀를 보면서 실험극임에도 불구하고
"이번 공연에 관심있는 사람들이 참 많구나"라는 생각을 했다.
또 일반인 뿐 아니라 배우 이영애와 박정자씨 등 많은 사람들이
찾아온 것을 보면서 소극장에서 공연되어지는 연극이지만
참 괜찮은 작품일거란 기대감을 가지게 되었다. 

연극 마라, 사드는..
샤랑통 정신 병원에 수감되어 그 곳 정신 병원 환자들과 연극을 공연한 프랑스 사드 후작과
극중 등장하는 프랑스 혁명의 급진적인 혁명가이며 이론가인 장 폴 마라가 시골에서 올라온
한 처녀에게 암살을 당한다는 줄거리이다.

다른 연극과 다르게 암전 없이 공연되는 이 연극은
공연내내 마라와 사드의 토크쇼를 보는 듯한 느낌을 준다.
그들의 사상과 생각을 중심으로 현재를 조명해 볼 수 있고,
관객이 연극 말미에 두 사람의 옮고 그름을 판단해
연극 시작 전 나눠준 카드 한장으로 자신의 의견을
재판장의 그것처럼 반영할 수 있는 시간을
가짐으로써 참여의 재미도 느낄 수 있는 연극이다.

마라役의 홍원기와 사라役의 남명렬의 연기와
코드데役의 박윤정의 연기가 인상적이다.




배우 오현경씨와 이영애..



실제로 본 배우 이영애씨..
단아했다.. ^^



Posted by 구베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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